안녕하세요. 오늘은 술을 즐기는 모든 분들을 위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다들 술드시고 다음날 숙취 때문에 힘들었던적이 한번은 있으실텐데요.
숙취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숙취의 원인
숙취의 사전적 의미는 이튿날까지 깨지 아니하는 취기입니다.
숙취 증상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아세트 알데히드 분해능력, 유전자, 건강상태에 따라 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능력: 술에 포함된 알코올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숙취 증상을 유발합니다. 알코올은 소장에서 대부분 흡수되며, 일부는 위장에서 흡수되는데요, 흡수된 알코올은 혈류를 통해 간으로 이동하며, 간에서 알코올의 대부분이 대사됩니다. 이때 간에서는 알코올 분해효소 (ADH: Alcohol dehydrogenase)가 작용하여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고, 이후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 (ALDH: Acetaldehyde dehydrogenase)가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트산으로 분해합니다. 아세트산은 이후 에너지를 발생시키거나,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데 사용됩니다. 여기서 ALDH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는 아세트알데히드의 유일한 해독제로 알려져 있으며, ALDH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트산으로 분해하여 체내에서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ALDH의 양은 한정적이며, 기능에 한계가 있어서 술을 과음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어 숙취를 일으키게 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 물질로, DNA를 손상시키고 근육 발달에 지장을 주며, 노화 및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하니 술은 적당량만 섭취하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
(2) 유전자: 유전자도 숙취 증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컬럼비아캠퍼스 연구팀은 4000명의 중년 남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의 유전자 구성과 이들이 경험한 숙취 횟수와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숙취 횟수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가 여성의 경우 45%, 남성의 경우 40%가 유전자 요인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숙취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숙취 증상을 완화하려면 알코올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합니다.
2. 숙취의 증상
숙취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며, 음주량, 음주 속도, 섭취한 음식, 건강 상태, 유전자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숙취의 증상은 보통 졸음, 두통, 구강건조, 집중력저하, 현기증, 위장장애, 피로, 발한, 메스꺼움, 과민성, 불안 등 여러가지 증상이 있는데, 이 증상들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았을 때 나타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만 모아보았습니다.
(1) 두통과 피로: 술을 마신 후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아프고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알코올이 뇌에 화학물질을 생성시키고, 체액을 빠르게 소실시키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2) 구토와 메스꺼움: 술을 과음하면 위장관이 자극되어 구토와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알코올이 위벽을 직접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3) 갈증과 목마름: 알코올은 체액을 빠르게 소실시키므로, 술을 마신 후에는 갈증과 목마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알코올이 뇌에서 생성되어 신장에 체액을 보유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분비를 억제하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4) 불안과 과민성: 술을 마신 후에는 더 빨리 잠들 수 있지만, 수면이 단편화되고 더 일찍 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불안과 과민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숙취에 효과적인 음식
(1) 물: 물은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몸에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하고 체내에 남아 있는 알코올을 희석해주기 때문에 숙취에 좋습니다.
(2) 콩나물: 콩나물의 뿌리부분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콩나물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B1이 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소를 해독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콩나물에는 비타민 C도 풍부한데, 비타민 C는 알코올이 우리 몸에 미치는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분 또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3) 북엇국 : 북어에는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요. 메티오닌은 아세트알데히드, 즉 숙취의 주요 원인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북엇국의 뜨거운 국물은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북엇국은 숙취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주의하세요!
피자와 햄버거 기름진 음식은 처음 먹었을 때 포만감을 줘 술이 깨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간의 회복을 늦춰 숙취 해소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 시중의 숙취해소제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시중에 판매되는 숙취 해소제들은 주로 간 기능을 활성화해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원활한 담즙 분비를 돕는 우로소데옥시콜산, 간세포의 항산화 작용을 돕는 실리마린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헛개나무 열매, 배 등이 첨가된 제품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들은 간 기능을 돕지만, 숙취의 주요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기능은 없어 근본적인 숙취 해소는 어렵습니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숙취 해소제 중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숙취해소 기능을 인정받은 제품이 없습니다.
따라서, 숙취 해소제는 일시적으로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적절한 음주와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입니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할 때는 항상 제품의 성분과 사용 방법을 잘 확인하고, 건강한 음주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숙취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술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건강을 위해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에 또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